경북 의성군은 지난 8일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의성형 인구정책 추진방향과 정책전략’이라는 주제로 ‘2019 의성군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주민, 공무원 약 200명이 모여 함께 인구감소 문제점과 대책을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제1발표에서는 정영숙 대구대 교수가 ‘저출산 특성과 의성군 현황 및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발표에서는 신형진 경북대 교수가‘인구감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의성군의 인구감소 현황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한곤 영남대교수와 정정희 경북대교수, 지무진 군의원과 귀농‧청년을 대표하는 두명의 주민대표가 의성군의 미래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이해당사자의 시각과 견해가 반영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상정된 정책들은 향후 의성군 인구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구문제는 군청 공무원들 뿐 아니라 군민 전체가 함께 생각하고 해결해가야 할 문제”라며 “의성군은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