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 헬기 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약 3㎞ 떨어진 곳에서 소방관 복장을 착용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10여분 만인 낮 12시 9분께 수습했다.
시신은 검정색 운동화 차림에 키 160~165㎝ 정도였고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단은 관련 내용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통보한 뒤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원단은 기상 악화에 따른 수색 여건 악화로 이날부터 대조영함, 대청함, 천왕봉함 등 해군 대형함정 3척과 포항해경 소속 1003함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지원단은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