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북 어민들이 죽어도 북한에서 죽겠다며 북한 복귀를 원했다고 했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말은 거짓말이였다. 그 말은 선상 사건 직후 북한으로 돌아갈 때 자기들끼리 서로 나눈 말이였다. 탈북 모자 굶어죽게 하고 탈북 어민들은 북한의 고문과 사형장으로 등 떠밀어 다시 보내는 게 우리의 통일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주장도 있습니다”라며 정성산 감독이 올린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장성산 감독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정성산감독입니다. 지난 11월7일 문재인정권이 판문점을 통해 강제북송시킨 북한선원 2명, 며칠동안 북한내부소식통들과 중국소식통들을 통해 강제북송된 22세, 23세 북한선원들에 대해 실체를 파악했습니다. 당시에 16명 북한선원들을 살해한 진짜 범인은 현재 북한에 붙잡힌 사람이 진짜 주범이며 두명의 북한선원은 사건에 가담은 했으나 주동자가 아니며 진짜 범인이 체포되자 한국으로 귀순하기 위해 동해NLL을 넘었다고 합니다. 당시 배에 타고있던 16명은 최소 6년에서 8년이상 먼바다(러시아, 일본배타적경제수역)까지 목숨을 내대고 고기잡하는 기골이 장대한 뱃사람들이며 22세, 23세 두명은 영양실조와 병에 걸려 북한인민군대도 못간 초보수준의 어로공(2년정도의 경력)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정부의 국정원과 통일부, 국방부는 북한국가안전보위성에서 정보를 받았는지 대한민국으로 귀순하기 위해 온 22세, 23세 북한선원을 "살인자"누명을 씌어 11월7일 입에 재갈을 물리고 안대를 씌우고, 나아가 포승줄로 묶은 뒤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북한으로 강제북송하였습니다. 1953년 7월27일 정전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으로 귀순하려 했던 북한인을 다시 북한의 공개처형장으로 되돌려 보낸 문재인정부의 만행은 대한민국 헌법과 나아가 유엔의 고문방지협약 제3조의 명백한 위반입니다. 영양실조와 병에 걸려 비실비실되다 북한군에도 입대 못해 가까스로 어로공이된 연약한 22세,23세 북한선원에게 16명의 북한 선원을 무참하게 살해한 극악 "범죄자" 프레임을 씌어 공개처형이 기다리는 북한으로 강제추방한 문재인 정권... 하늘이시여... 천벌을 내리소서!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