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청년위원회·청년정책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2일 포항청춘센터에서 청년위원회·청년정책참여단 출범식·정기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과 청년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눴다.
시는 지난 7월 청년과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시장 직속의 청년위원회를 구성했다.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출범한 청년위원회는 직장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업가, 청년활동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0월 구성된 청년정책참여단은 고등학생부터 39세까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50명의 청년들이 몸담고 있다.
청년위원회는 청년정책의 파트너로 소통분과, 일자리분과, 복지문화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소통, 일자리, 복지문화, 청년기자단 등 4개 분과로 나눠 소통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의견들을 발굴, 현실적인 청년 맞춤형 시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