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13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파주시 아이디어 팡팡 공모전’ 오디션을 개최했다. 파주시는 지난 8월부터 500만 원의 시상금을 걸고 공모전을 열었다.
파주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3건의 시민·공무원 아이디어가 접수돼 부서별 심사와 1차 사전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4건의 제안이 오디션에 진출했다.
이번 오디션을 실시하기 전 열흘간 온라인 참여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활용해 시민 선호도와 의견을 조회했으며 당일에는 QR코드를 이용한 현장투표를 실시해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원도심 공동화현상 방지 위한 ‘로컬 커뮤니티 호텔’(돈원필 이진희 정지영)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평화 Village공유테이블’(송영철) ▲수변공간을 활용해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 ‘나이트 워크&나이트 마켓’(이지희) 등이 수상했다. 동상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한 ‘대규모 아파트 허가 신청시 저수조에 수질계측기 설치 권고’(송인숙)가 수상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승화시켜 결과물로 만들어 내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