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이대원 총장의 후임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대학 측은 이 총장의 후임 선출을 위해 경주 부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의(이하 경주 총추위) 규정개정(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법인 사무처와 합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캠퍼스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학부 총학생회는 최근 법인 사무처와 3회에 걸친 논의 끝에 경주 총추위 규정을 기본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경주 총추위는 조계종 대표위원 4명, 사회 인사 대표위원 3명, 동문 대표위원 1명, 교원 대표위원 8명, 직원 대표위원 3명, 학부 학생 대표위원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에 상정되는 최종 후보자는 3~5명으로 선출키로 했다.
기존과 달리 1인 2표제가 아닌 1인 1표제로 결정했다.
또 외부 인사를 최종 후보자에 의무적으로 선출하게 하는 규정은 삭제키로 했다.
후임 총장은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경주 총추위 규정개정(안)이 상정돼 의결되면 이달 중 경주 총추위 구성을 마치고 12월 공고,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2020년 1월 결정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