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금장교 지하차도가 17일 오후 5시 개통됐다.
경주시는 금장교 네거리의 만성적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총사업비 9억5000만원을 투입, 지하차도 개설공사에 들어갔다.
길이 604m, 폭 4m의 지하차도는 당초 다리 아래 높이가 3.5m였으나 부산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4.2m로 높여 대형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금장교 지하차도 개설로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