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멤버 에스쿱스가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해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8일 “에스쿱스는 최근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자 다방면으로 정밀하게 확인 중”이라면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에스쿱스 본인과 세븐틴 멤버들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결정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에스쿱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에스쿱스의 건강 및 활동에 관련해 무리한 억축과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세븐틴은 지난 8월30일 서울에서 시작된 월드투어 ‘오드 투 유’(ODE TO YOU)로 전 세계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마쳤고, 21일엔 청룡영화상에서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일정에는 에스쿱스를 제외한 12명 멤버만 참석할 전망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