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에어비앤비는 18일 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2028년까지 지속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들의 숙박 시설 지원에 중점을 뒀다.
에어비앤비는 향후 9년간 5개 경기에서 IOC의 탑티어 스폰서에 해당하는 월드와이드 파트너가 돼 주최 도시, 관중과 팬, 선수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측은 "올림픽대회 주최 측과 이해당사자는 비용을 절감하며,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새로운 숙박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최소화하고, 현지 호스트와 커뮤니티는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어비앤비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도 협력하여 장애인 또는 기타 접근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접근성 편의시설을 완비한 숙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에어비앤비의 지원을 통해 스포츠와 올림픽의 가치를 홍보하고 전 세계의 운동선수들이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개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