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서울-모스크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Human (un)limited' 개막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서울-모스크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Human (un)limited' 개막

기사승인 2019-11-20 14:52:35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3대 거점에서 예술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와 현대차 브랜드 비전을 전달할 수 있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그룹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와의 협업을 통해 'Human (un)limited' 라는 주제로 예술 전시회를 이달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서울, 모스크바에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19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시작으로, 22일 서울, 27일 모스크바에서 차례로 동일한 주제의 전시를 시작해 2020년 2월 29일까지 참여한 18개 아티스트 팀의 조각,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작품 등 31점을 선보인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 대표도시에 자리잡은 현대차 브랜드 체험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로서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시작됐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올해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을 통해 발견한 ‘인간다움’에 대한 통찰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올해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예술단지 798예술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코넬리아 슈나이더(Cornelia Schneider) 현대자동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 마틴 혼직(Martin Honzik)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페이 준 (Fei Jun) 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베이징 전시 개막과 더불어 ‘제3회 현대 블루 프라이즈(Hyundai Blue Prize)’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자동차가 아이디어와 실력을 갖춘 중국의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해 멘토링, 제작 지원, 작품 전시 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 ‘현대 블루 프라이즈’ 수상자는 첸쟈잉(Chen Jiaying), 첸민 & 장예홍(Chen Min & Zhang Yehong)로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은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2020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새로운 예술 전시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와 함께 22일 개막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전시에서는 이예승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27일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크라프트(Egor Kraft) 작가의 전시가 시작되며 모든 전시는 2020년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고양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하남, ▲예술가들의 소셜 허브인 베이징 ▲새로운 시도와 영감이 있는 모스크바까지 전세계 다양한 도시에 총 5개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해 오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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