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해지는 '마라탕 열풍'…이마트 된장찌개도 넘어섰다

핫해지는 '마라탕 열풍'…이마트 된장찌개도 넘어섰다

기사승인 2019-11-27 05:52:00

이마트가 이달 13일 선보인 ‘피코크 마라탕’이 출시 13일만에 자사 가정간편식 국·탕 제품 가운데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피코크 마라탕은 기존 가정간편식 국·탕 제품 중 항상 1위를 차지하던 피코크 차돌박이 된장찌개(350g)를 넘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통 신상품의 초기 매출이 높게 나오는 것을 감안해도 이처럼 기존 인기 상품들보다 잘 팔리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이마트는 최근 국내의 마라 열풍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라는 중국 사천지방 향신료로 ‘저릴 마, 매울 랄’자를 쓴다. 매운 맛과 함께 톡 쏘듯이 알싸하고 강한 향이 특징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마라 관련 제품들도 지난 해까지만 해도 2~3개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과자, 라면, 어묵탕, 소스 등 상품 수가 무려 25개까지 늘었다. 

이마트 전선미 피코크 바이어는 “기존 가정간편식 국·탕 제품들이 대부분 한식 위주였으나 이번 마라탕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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