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8월에 선정한 전북 완주군 삼례시장 청년몰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장 2층에 문을 열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완주군과 함께 28일 삼례시장 2층 유휴공간에 311평 규모의 청년몰 조성을 완료하고 개장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삼례시장 청년몰은 식음료 업종 4개, 공예 및 일반스토어 6개, 공용점포 2개 등 총 12개 점포로 구성, 콘서트홀과 북카페형 휴게공간 등을 갖춰 시장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례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국비 41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7억원을 지원받아 지상2층, 2773㎡규모로 재건축이 이뤄졌다.
삼례시장 청년몰 박민규 단장은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밑천으로 청년상인이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몰 조성으로 삼례시장이 지역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어울리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삼례시장에 젊은 고객 유입과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예술, 소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상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후원자 역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