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허경환은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날 자리를 비운 DJ 김영철을 대신해 진행을 맡았다.
이날 허경환은 “김영철 DJ는 미국에 갔다. 방금 도착했다고 잘하라고 하더라. 내가 하루만 ‘김영철의 파워 FM’의 DJ를 하고 김영철 형은 내일 돌아온다”라고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한 청취자가 나이와 관련된 질문을 하자 "동안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특히 키가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 사람들과 있을 때는 내 나이를 생각 안하는데 혼자 있거나 가끔 집에 들어갈 때, 아무도 없을 때 내 나이가 엄습한다"며 "'이대로 늙어가는 건가' 한다"고 한탄했다.
그럼에도 "여러분들과 소통하면 그렇지 않다. 여러분들 덕에 40대지만 20대 같은 삶을 산다"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