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폰사이 초등학교에 심은 한국의 우정

라오스 폰사이 초등학교에 심은 한국의 우정

기사승인 2019-11-29 15:58:53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이광우)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꿈나래교육원 재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다양성을 함양할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이번 해외봉사 및 문화교류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초 해외봉사 및 문화교류 체험 실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였고, 학생들에게 꾸준히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세계가 상호 연결된 공동체라는 의식을 키울 수 있었으며,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학교로 선정한 폰사이 초등학교(라오스 루앙프라방 소재)에 기부할 물품 마련을 위해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교실 벽면에 페인트 칠을 해 주었으며, 낙후된 학교 정문을 말끔하게 정비해 주었으며, 이뿐만 아니라 폰사이 초등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교육교류 활동도 하였고, 한국의 전통놀이를 라오스 어린이들과 어울려 함께 하면서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메콩 강을 건너서 학교를 다녀야 하는 학생들이 배가 없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다는 사정을 전해 들은 꿈나래교육원 측은 대전태평초, 대전글꽃중과 합동으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여 통학용 배 구입 기금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28일에는 문화교류 차원에서 라오스 전통 의식인 탁발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현지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라오스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어울려 지내면서 라오스의 문화를 이해하고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꿈나래교육원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탄진중앙중 한 학생은 “라오스 해외봉사를 위해 그동안 준비 과정에서부터 실제 봉사활동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지만,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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