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SPC그룹이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2일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협력 중소기업이나 가맹점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747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아가 ‘제값 쳐주기'(인건비 등 단가 인상 반영)·’제때 주기'(법정기일 내 대금 지급)·‘상생결제로 주기'(상생결제 지급 규모 확대)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과 가맹점주는 생산성 향상 등의 노력을 강화해 SPC그룹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 개선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동반위는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할 계획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SPC그룹이 협력 중소기업만이 아닌 가맹점주와 함께 체결해 의미가 더 크다”면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수평적·협력적 파트너십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