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이 열려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지역 미혼남녀 53명을 대상으로 ‘군산 달달한 청춘 로맨스행사’를 열어, 미혼남녀의 설레는 만남을 주선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 남녀의 자연스런 만남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성 참가 문의가 몰려 남녀 각각 30명 모집에 남성의 경우 60명이 지원해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개그맨 안상태의 사회로 로테이션 대화, 커플게임, 사랑의 작대기 등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로 총 6커플이 탄생했고 남녀 참가자들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 김봉곤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한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