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글로벌 패션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新성장동력 마련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신규 브랜드 수입사업으로 프레피룩 대명사 ‘간트’의 판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에 서울 상권을 중심으로 최대 7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전개하는 ‘간트’는 갤러리아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수입 사업이다. 주요 타겟 시장은 30,40대 남성의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이다.
갤러리아 측은 "지난해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에 이어, 간트 판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갤러리아는 기존의 해외 판권 브랜드의 유통망 확장으로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
갤러리아는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선보이고 있던 이탈리아 명품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 2호점을 개장한다.
갤러리아는 이외에도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들의 출점을 준비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패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라고 소개했다.
또 “올해 말 ‘스테파노리치’ 출점과 내년 초 ‘간트’ 브랜드 사업 전개 등으로 갤러리아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과 매출 볼륨이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