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k-water(사장 이학수)은 3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k-water 곽수동 부사장, 김동진 낙동강권역본부장, 박운섭 합천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가치 향상과 물 복지 실현을 위한 '2030 합천호 종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합천군과 k-water는 댐 수변공간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물 복지 실현, 합천호 생태 둘레길 조성 등 댐의 가치 향상 및 관광활성화, 댐 주변 지원사업의 합리성・효율성 강화와 지역 소득향상 실현 등을 합천호 종합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합천호를 수자원 확보와 재해방지 목적의 운영방침에서 벗어나 지역의 경제발전・복지증진을 위한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발전지구와 비교적 낙후지간 연계된 공동발전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합천군과 k-water 합천지사가 2030 합천호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해 현재 건설중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합천호를 활용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2030 합천호 종합개발계획'은 합천읍, 봉산면, 묘산면, 가회면, 대병면, 용주면 일원에 6개읍면 35개 행정리가 대상구역이며, 면적은 237K㎡로 합천호 생태 둘레길 45Km가 포함돼 있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