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이 청춘에 건네는 위로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이 청춘에 건네는 위로

기사승인 2019-12-04 14:59:39

충남도립대(총장 허재영)는 4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2019년 또래상담자 활동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자는 상담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거쳐 동료학생의 학업과 인성, 행동에 관한 문제와 소외학생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진행한 이날 수료식에는 올해 또래상담자로 활동한 22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허재영 총장의 수료증 전달과 격려가 이어졌다.

허재영 총장은 “또래상담자가 되어 준다는 것은 무척 고마운 일이며, 올해 열심히 노력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또래상담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윗 세대가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려 해도 어렵다. 같은 세대와 또래가 말이 잘 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또래상담자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면, 도움을 받은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분해야 하며, 우리는 서로 다를 뿐 정상과 비정상이 있는 게 아니다”면서 “내 생각이 틀린 게 아니라 각자 개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또래상담자 22명은 상담에 앞서 상답기법과 자살예방 교육 상담 접근법 등을 교육받았으며 ▲학교 밖 청소년 멘토링 ▲생명사랑 지킴이 자살예방 캠페인 ▲또래상담활동 ▲정신건강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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