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쇄신 약속을 언급하며 국가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이 진솔한 사과를 하고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 국정쇄신 약속을 했으니 이제 우리는 이를 지켜보고 단합해서 나라를 혼란으로부터 안정시켜야 할 때”라고 했다. 이는 정국 혼란에 대한 대통령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홍 시장은 국제 정세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는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대외적으로 트럼프 2기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속히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국내 정치 상황에만 매몰되지 말고 국제 정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더 이상 국정을 혼란으로 몰고가는 경박한 촐랑거림은 없어야 한다”며 “야당이 비아냥 거리더라도 내부 단결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내부 결속을 해치는 경박한 짓은 국민과 당원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