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기현 첩보’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실 압수수색

檢 ‘김기현 첩보’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실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9-12-06 09:45:50

검찰이 김기현(60) 전 울산시장의 비위 첩보를 제보한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6일 오전 8시50분 울산시 경제부시장실에 검찰 관계자들을 보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송 부시장은 이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시장은 전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선거를 염두에 두고 제보했다는 내용은 양심을 걸고 사실이 아니다”면서 “제보에 후회도 없다. 악의적인 여론 왜곡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부시장은 지난 2017년 하반기쯤 총리실 모 행정관과의 안부통화에서 “울산시 전반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김 전 시장 측근비리에 대한 얘기가 언론과 시중에 떠돈다는 얘기만 나눴다”며 “이 사건은 2016년부터 울산 북구 아파트 시행과 관련, 건설업자 김모씨가 울산시청과 울산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이었고 수사상황도 시민 대부분에게 알려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