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중소기업산업단지인 탄현산업단지 내 기반시설의 인수인계 및 선유상업단지 어린이집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연내에 마무리한다고 6일 밝혔다.
탄현산단은 2005년 3월 준공된 이후 상·하수도, 가로등을 자체 관리해 오던 중 지난 8월 현장간담회에서 유지보수에 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시는 공공목적의 기반시설임을 감안해 입주기업협의회로부터 시설물을 기부채납 받아 사후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중 상수도 공사가 완료되면 일괄 인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선유산단 근린공원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신축공사 추진에 따라 선유산업단지협의회에서는 어린이집 진입도로 개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근로자 복지증진과 입주기업의 고용안정 차원에서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했다.
진입도로는 연장 45m, 폭 6m로 도로포장 외에도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을 반영했으며 올해 12월 중순 준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기업 SOS 해결을 통해 기업부담은 덜고 기업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나호준 파주시 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입주기업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