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뮤지컬과, 졸업공연 호평…특성화 학과 자리매김

호산대 뮤지컬과, 졸업공연 호평…특성화 학과 자리매김

기사승인 2019-12-09 16:09:41

호산대 뮤지컬과가 7일과 8일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구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그리스’를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졸업공연으로 올린 뮤지컬 ‘그리스’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으로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 로큰롤의 형식을 빌렸으며, 짐 제이콥스가 작사하고 워랜 캐쉬가 작곡했다.

197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전 세계 20여 나라에서 공연한 뮤지컬 ‘그리스’는 주인공 대니와 샌디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10대들의 꿈과 열정, 우정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남자 주인공 대니 역을 맡은 호산대 뮤지컬과 김연준씨와 여자 주인공 샌디역을 맡은 곽수민씨의 연기가 돋보였으며, 출연진 모두의 열연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공연을 관람한 후 “누구나 겪을법한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을 신나고 재미있게 잘 표현했다”면서 “졸업 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연기자로서 큰 성취를 이루기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호산대 뮤지컬과는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우수작품상과 우수연기상 을 수상함으로써 지역 대학에서 뮤지컬 특성화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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