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지방분권TF 주관으로 10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동 세마홀에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라는 부제의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 지방의원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토크쇼, 연극공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분권 실현 필요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시의원과 시민과의 토크쇼, 지방분권을 주제로 한 연극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사이에 관객참여형 퀴즈쇼 및 노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시민과의 토크쇼에 출연하는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지방분권 실현이 곧 시민의 삶을 바꾸는 길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쇼에 이어 준비된 연극은 지방의회의 숙원 과제인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과 인사권 독립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전문 배우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공연된다.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는 지방분권 7대 과제 마련, 지방의회법 국회 공동발의 및 서울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결의안 등 지방의회의 위상정립과 지방분권의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