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들은 9일 직접 만든 액세서리 판매 수익금 전액 80만5000원을 2020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7~8일 이틀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경산시 평생학습 재능나눔 박람회’에서 꿈드림공방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를 판매한 수익금이다.

‘꿈드림공방’에서 판매한 액세서리는 청소년들이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운 기술을 토대로 3개월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제품이다.

꿈드림 공방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소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격스럽다”며 “성금이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검정고시 학습 지원, 개별 심리 상담, 취업 및 자립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및 직업체험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