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일 오후 4시 중회의실에서 ‘2019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이 함께 2019년 대전형 좋은일터사업 보고를 듣고 지역의 노사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정미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회장, 오광영 대전시의원, 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하형소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시는 올해 지역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형 노사상생 모델인 ‘좋은 일터’ 사업의 추진 내용을 보고했다.
올해로 2년차인 ‘좋은 일터’ 사업은 8대 핵심과제에 대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기업별 세부 약속사항을 발굴해 지난 4월 대국민 선포식을 거쳐 올해 12월 말까지 추진된다.
이 날 보고된 좋은일터 사업은 지자체에서만 할 수 핵심과제에 대한 종합 패키지 지원방식으로 참여기업의 약속사항에 대해 자율 활용이 가능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들로부터 근로환경개선 요구가 높아지던 중 좋은일터 사업 참여로 질 좋은 일자리욕구를 해소할 수 있어 기업의 개선의지와 노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마중물 효과를 보고 있다.
이는 참여 기업의 사업비 추가 집행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 각 5000만 원씩 모두 7억 5000만 원을 지원받고 좋은일터 약속 이행을 위해 기업에서 수십억 원을 추가 부담한 것만으로도 이를 확인 할 수 있다.
또, 노사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노사가 화합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함께 인식하고 나누는 계기가 됐다.
허태정 시장은 “노사민정이 협력할 때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각 경제주체들 간 협력해 ‘새로운 대전을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데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