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수시 합격자, 절반이 일반고 출신

올해 서울대 수시 합격자, 절반이 일반고 출신

기사승인 2019-12-10 09:28:17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일반계 고등학생 비율이 50.0%로 나타났다.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출신 합격자는 늘고 과학고, 영재고 출신 합격자는 줄었다.

서울대는 9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1749명,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661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로 164명 등 2574명의 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모두 872개로 지난해 849개보다 23개 늘어났다. 

고교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 출신 비율은 전체 합격자 가운데 50%로 지난해(49.3%)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자율형 사립고 학생 비율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12.5%로, 과학고 학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1.3%p 줄어든 5.2%였다. 영재고 비율은 10.9%에서 10.4%로 줄었다. 자사고는 12.5%, 외국어고는 8.9%, 국제고는 1.6%로 각각 소폭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427명(55.4%), 여학생이 1147명(44.6%)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동안 합격자가 없었던 8개 군(강원도 화천군, 경남 의령군, 경남 합천군, 경북 울진군, 경북 청송군, 전남 해남군, 전북 진안군, 충청 보은군)에서도 합격생이 나왔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 등록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3일 오후 4시까지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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