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수도권 이틀째 비상저감조치 발령

미세먼지 ‘비상’…수도권 이틀째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사승인 2019-12-11 09:40:25

수도권에 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효됐다.

환경부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부산·대구·충남·충북·세종·강원 영서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됐고 수도권은 오전에 ‘매우나쁨’, 그밖의 권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인천·경기·충북은 2일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이다. 충남·세종·대구·부산·강원영서는 올 겨울 첫 시행이다. 10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50㎍/㎥ 초과했고 11일도 50㎍/㎥ 초과가 예상되거나, 10일 주의보가 발령되고 11일 50㎍/㎥ 초과가 예상돼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지만 저공해조치 이행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청과 구청 및 산하기관 등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424곳을 전면 폐쇄할 방침이다.

전날에는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144㎍/㎥, 경기도는 194㎍/㎥까지 치솟았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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