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 전국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수립한 전국 혁신도시의 종합발전계획에 담긴 과제에 대한 1년 동안의 이행실적을 평가했다.
주요 내용은 사업기획의 우수성, 지역발전 기대효과와 성과, 혁신도시 정책목표 부합성, 전국 확산 가능 요소 등을 살펴봤다.
그 결과 전북을 포함해 경북, 대구 등 세곳이 최고 등급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북은 농생명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 이전공공기관 연계 테마형 도시재생사업, 개방과 공유의 공간 'NPS+ IT R&D센터' 구축·운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협력을 통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전북도는 이미 지난 6월 종합발전계획 수립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이행실적 평가까지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서는 유일하다.
송하진 도지사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획수립 직후부터 혁신도시 내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상호협력하는 관계 속에 사업이 추진되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또 “앞으로도 도내 공공기관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 소통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북혁신도시가 전북발전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명품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1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박선호 국토부 차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하진 도지사, 김광수 안호영 정동영 국회의원,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를 갖는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자치단체장을 대표해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부-지자체간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