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비인면(면장 이용재)에서는 지난 9일 비인 거주 택시 운전사 최병진 씨, 농업인 신동수 씨, 김천태 씨가 기부 릴레이 사업인 ‘행복을 더하는 비인’에 11번째, 12번째, 13번째 기부자로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최병진 씨는 작년 10월 동 사업에 17번째로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민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신동수 씨와 김천태 씨는 직접 농사지은 쌀을 기부하며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작년에 이어 기부했다”며 “좋은 일에 뜻깊게 쓰이길 바라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건 얼마든지 돕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행복을 더하는 비인’은 새로운 후원자를 릴레이 방식으로 발굴해 이웃을 향한 온정을 나누는 기부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한 사업으로, 기부금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복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