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퇴를 표명했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5일 국토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인사혁신처를 통해 청와대에 이 사장의 사표 수리를 건의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사장의 임명권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청와대의 사표 수리가 진행되면 17일이나 18일쯤 이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에서 16~18대(2000~2012년)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이 사장은 오는 18일 이사회에서 공식 사임한 뒤 20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