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구로4)은 제290회 정례회 기간 중인 10일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서울시 매입임대주택 현장을 찾아 화재예방시설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김세용 사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화재예방대책 추진상황 및 실적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화재예방시설 설치현장을 둘러보았다.
SH공사는 서울시내에 위치한 모든 매입임대주택에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2016년) 및 외벽 드라이비트 보강시공(2018년), 분말소화기 설치(2019년)를 완료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단계적으로 화재예방 CCTV와 가스타이머콕 설치작업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서 모든 매입임대주택 내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으나 보다 적극적인 화재진압을 위해서는 세대별 자동식 소화장치의 설치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또한 “대부분 필로티 구조로 돼 있는 매입임대주택 지층부 주차장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대비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화재발생 시 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추진 중인 화재예방 CCTV설치 및 가스타이머콕 설치작업도 하루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