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12일 발표된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총 83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퇴원한 환자의 진료비 청구 자료를 통해 이루어졌다.
신생아중환자실의 인력, 시설, 진료과정 등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동산병원은 각종 평가 항목에서 평균값보다 훨씬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진료과정 부문은 ▲전문장비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모유수유 시행률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전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동산병원은 2011년 대구·경북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된 후 매년 출생체중 1.5kg 미만의 극소미숙아 100여명을 진료하고, 35개의 병상을 100%의 가동률로 유지하는 등 고위험 신생아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 시설은 물론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신생아중환자실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