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 미술전공자뿐만 일반인들도 미술에 관심있는 지원자들이 미술작품해설사, 작품해설자, 미술 길라잡이에 도전하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도슨트(docent)는 아직 생소한 단어이다. 도슨트란 ‘가르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잇는 ‘docere’에서 유래된 용어로 ‘낯선 작품을 친근하게 설명해주는 작품해설자’이다.
즉 일정한 교육을 받은 뒤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는 동시에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전문 안내인으로의 도슨트는 작품해설과 안내 지원 인력으로 현재 전시회 및 각종 아트페어, 아트페스티벌 등의 지원을 통해 미술산업과 국민 대중의 정서 함양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현대미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감상자가 스스로 느끼는 것이지만, 그 전에 그림을 보는 여러 시각을 도슨트가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도슨트의 필요성이 점차 커진다.
일반 개인 갤러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 등에서 도슨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도슨트를 전문 직업군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전문 교육기관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바람직한 도슨트를 배출하기 위해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1기를 성공적으로 개강하며, 도슨트양성아카데미 2기를 모집 중에 있다.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 2기는 미술관에서 작품 해설 및 전시 안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26일 개강을 시작으로 총 12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현대미술의 아카이브 활용법부터 동양예술에 대한 학습, 페미니즘 미술과 그림 읽기 등의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촌마을, 인사동 갤러리 등의 도슨트와 관련 현장학습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도슨트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빙한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교육과정 중에는 1기와 함께 매월 1회씩 토요일마다 별도 스터디활동도 함께 지원되며, 수료 후에는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도슨트양성아카데미 교육 담당자는 “수강생이 본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슨트 및 문화자원 봉사자들의 전시 해설을 위한 전문성 함양과 관람객과의 소통 능력개발의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수료 후에는 미술작품해설사, 작품해설자, 미술 길라잡이 등 다양한 전시 및 각종 세미나에 도슨트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슨트 양성 아카데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수강신청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홈페이지 접속 후 능력개발, 전문교육 메뉴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