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년 연속 지방재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19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재정사업 관리 체질개선’으로 세출절감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매년 세출절감 및 세입증대 등 재정운영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를 전파·공유하고 재정건전성 제고 및 예산 효율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파주시는 2018년부터 재정사업에 대한 주기별 관리 강화방안으로 재무회계규칙에 명시된 재정사항 합의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구체화해 전국 최초로 ’재정사업 사전협의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신규사업 추진 및 계획변경 시 타당성·적정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해 재정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147억원의 세출절감 성과를 이뤄냈다. 주요 재정사업 및 민간보조금 사업에 대한 자체평가 및 외부 전문기관의 메타평가를 실시해 미흡사업에 대한 예산감액 및 동결 등 강력한 세출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는 그동안 재정의 적극적 역할 및 효율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상반기 신속집행 전국 1위’, ‘하반기 신속집행 중간평가 1위’, ‘기금운용평가 1위’ 등 정부 주요 재정운용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재정의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신속한 재정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세출에 대한 강력한 관리 및 조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