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6일 의원회관에서 우상호 국회의원 초청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12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강동길 수석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연말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월례포럼 참석 우수의원 10명에게 ‘우수활동상’ 시상을 한데 이어 우상호 의원의 ‘대한민국의 현재 경제·평화 정세, 그리고 우리가 나가야 할 길’ 주제강연으로 진행됐다.
우 의원은 현재 국회가 야당의 과도한 당리당략으로 선거법과 공수처 등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설명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가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접견한 것과 관련해 북미 간 대화와 협상이 다시 시작되고, 남북 대화가 재개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가 함께 선도적으로 준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용석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주거 지원, 돌봄, 청년, 경제활력 제고,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 생활SOC 확충 등 민생과 경제 활성화 분야에 집중해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5000억 원의 서울시 예산과 10조846억 원의 서울시교육청 2020년 예산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활력과 혁신성장을 위한 예산과 서울시민의 삶 개선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 등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꼼꼼히 살핀 예산이 바르게 쓰이도록 견제와 감시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