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부회장을 롯데지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1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송 부회장은 1979년 롯데호텔 인사팀에서 입사해 줄곧 호텔에서 근무해왔다. 영업과 마케팅, 판촉 부서를 거쳐 총지배인과 해외사업을 맡아왔다.
2012년에는 내부 인사 최초로 롯데호텔 대표로 선임됐으며 2017년부터 호텔&서비스BU장을 맡아왔다.
송 부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 부회장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0월 그룹 쇄신안을 발표했던 롯데그룹은 핵심이었던 지배구조 투명화와 계열사 책임 경영 등 핵심 사안 작성에 있어 송 부회장이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