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경남도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 선정

거제시, 경남도 청년친화도시 공모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9-12-19 18:07:30



경남 거제시는 경남도가 추진한 ‘청년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거제형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친화도시는 지역 청년, 청년활동가와 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참여-성장-자기실현의 단계적‧일상적 지원으로 모두 함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총 52억4000만원(도비 13억원, 시비 39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시의 청년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여 명(15~39세)으로, 전체 인구의 32.3%를 차지한다.

도내에서 청년비율이 높고 가장 젊은 도시임에도 지역경기 침체로 청년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해부터는 감소폭이 줄어든 데다 20대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여서 시는 이번에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다시 거제로 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청년 활동가들과 수시로 만나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계획에 최대한 반영한 결과로, 청년 눈높이에서 청년들을 응원하며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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