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19일 고시했다.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200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그동안 재원확보 방안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어 오던 중 2016년 사업제안 모집공고를 거쳐 STS개발을 민간 투자자로 선정해 민간이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고 행정절차 등 제반 절차이행은 진주시에서 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경남도 승인사항으로 진주시에서 2017년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경남도에 신청했으며, 2018년 12월까지 관련부서(기관) 협의 및 경남도 보완사항을 이행했고, 2019년 4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신청해 9월 조건부 동의를 득했다.
진주시는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고시를 하게 됐으며, 향후 일정으로는 2020년 상반기 부지보상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0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이 진주시 가호동의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로 이전하게 되면 열악한 편의시설과 교통혼잡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은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