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의령 양상추'가 20일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동부농협 양상추 공동출하회(회장 정왕식)는 이날 동부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이선두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공동출하회 생산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상추 첫 출하 초매식과 함께 판로확보에 돌입했다.
이날 공동출하회 회원들은 초매식에 이어 양상추를 싣고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 도매시장 중매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했다.
의령 동부지역 양상추는 40여 농가 45ha면적에서 지난해 1600톤 21억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우수 대표농산물로 매년 9월말에 식재해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출하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이날 초매식에서 "지속적인 공급물량 확보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지도 강화, 연작장애 예방을 위한 토양개량제 등 행정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한우산 종합개발 단위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 개최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20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선두 군수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지역 특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우산 종합개발 단위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우산 종합개발을 위한 단위사업 중 주차장과 모노레일, 풍력공원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구상에 대한 최종 보고회로 의견수렴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우산은 생태숲, 철쭉설화원 등 뛰어난 관광자원으로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주차공간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관광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바람로드 및 풍력 테마시설로 구성된 풍력공원을 조성하여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의령군은 자굴산·한우산 일대를 관광자원화하는 광역산림휴양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내년 6월 자굴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준공될 예정이며, 한우산 별천지마을이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 확보했다.
또한 풍력공원, 황금동굴 등의 사업이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돼 도비 20억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는 등 단위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선두 군수는 "의령군의 최대 관광자원인 자굴산, 한우산 일원에 우수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휴양·치유·관람·체험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되면 경남 내륙의 거점 산림관광지로 자리 잡아 관광 의령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예산확보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