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임단협 결렬로 부분파업 돌입

르노삼성 노조, 임단협 결렬로 부분파업 돌입

기사승인 2019-12-20 22:00:38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자 20일 오후 7시 45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0일 오후 5시 15분부터 8차 본교섭을 벌였으나 협상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2시간여 만에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오후 7시 45분 야간 근무조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정상 근무일인 월요일 이후에도 주야간 6시간씩 부분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는 노조의 파업 결정에도 신속히 가동 계획을 수립해 휴무일인 21일부터도 생산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올해 6월까지 파업을 벌인 뒤 타결을 이뤘으나 이번 파업으로 1년에 두 차례나 파업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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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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