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일 한국을 공식 방문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뢰벤 총리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한 두 나라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양자뿐 아니라 다자 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강 장관은 또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스웨덴이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스웨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뢰벤 총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추구해 나가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