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오늘 밤에라도 北과 싸워 이길 준비 돼 있어야”

美국방장관 “오늘 밤에라도 北과 싸워 이길 준비 돼 있어야”

기사승인 2019-12-21 11:05:29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응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북한이 연말시한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대북 외교를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이 과정(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고 외교의 길을 계속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분명 외교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최상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오늘 밤에라도 싸워서 이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나는 그것에 자신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역시 “북한이 다양한 것들을 내비치긴 했지만 우리는 어떠한 정보 사항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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