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건조기 판매 상승세, “자동세척이 편하다”

LG 건조기 판매 상승세, “자동세척이 편하다”

기사승인 2019-12-21 13:51:07

최근 LG전자 건조기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콘덴서 자동세척의 편리함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LG전자는 “기술의 진보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옮겨왔듯이 콘덴서를 관리해야 하는 건조기도 수동세척에서 자동세척으로 바뀌는 큰 흐름이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건조기는 콘덴서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은 직접 손으로 청소해야 하는 수동세척과 달리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자동세척의 편리함을 선택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실상 국내 건조기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LG 트롬 건조기만의 편리한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건조기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가전제품이 그 동안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진화를 거듭해온 상황에서 편리한 콘덴서 자동세척도 고객들에 크게 어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주로 판매되는 히트펌프식 건조기는 옷감의 습기를 빨아들인 고온다습한 공기가 여러 개의 금속판으로 된 차가운 콘덴서를 통과하면서 습기가 물로 바뀐 후 배출되는 원리로 의류를 건조한다. 차가운 컵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이런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먼지들은 콘덴서 표면에 쌓이게 된다. 그리고 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쌓이면 공기순환을 방해하고 건조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때문에 건조기의 건조효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조과정에서 콘덴서 표면에 쌓이는 먼지들을 적절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기존 수동세척 방식 건조기들은 사용자가 솔과 같은 도구로 콘덴서를 직접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날카로운 콘덴서 표면이 손상되거나 손을 다칠 위험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LG 트롬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줘 편리하다. 또 최근에 내놓은 신제품에는 고객이 원할 때 버튼만 누르면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할 수 있는 콘덴서 케어 코스도 있다.

LG 트롬 건조기는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해 전원만 연결하면 거실, 드레스룸 등 집안 어디든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는 모두 물통을 기본 탑재하고 있어 물통을 따로 구입해서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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