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靑 하명수사’ 의혹 울산경찰청·남부서 압수수색

檢 ‘靑 하명수사’ 의혹 울산경찰청·남부서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9-12-24 12:34:59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4일 지방선거 개입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해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남부서 사무실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정보과, 첩보문건 등을 다루는 정보4계, 울산 남부서 지능팀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수사한 경찰관들의 컴퓨터와 조사 자료 등을 압수하고 있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7년 1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받은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토대로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인 박기성씨의 레미콘 업체 뒤봐주기 비리 의혹을 수사한 곳이다.

당시 수사과장이던 A총경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울산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백원우 민정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 소속 행정관을 만난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맡았던 울산경찰청 경찰관 6∼7명을 소환 조사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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