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예비창업자패키지에 선정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집판사'가 4개월간의 준비 끝에 이달 창업한다.
주관기관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멘토링 및 사업화자금 지원을 받아 플랫폼을 개발한 '집판사'는 매물등록부터 계약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도와주는 부동산 인공지능 중개인이다.
집판사는 매물 등록시 '블라인드 알고리즘'으로 '허위매물'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용자별 매물 추천, 소비자가 매물 현장실사를 갔을 때 집구조, 하자 등 계약만료 시점에서 문제가 될 상황을 미리 수집하고 증거를 저장해둔다.
자동으로 매물 정보를 입력하는 전자계약서를 통해 건물주와 직거래에 편리함을 제공한다.
타 부동산 플랫폼과의 '리워드보상' 서비스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판사에는 건물주와 현세입자, 건물관리인만 매물이 등록 가능해 건물주는 공인중개사에게 지급했던 '중개수수료'를 세입자에게 '이사지원금'으로 계약시 보상금을 제공해 건물주는 '공실'을 해소하고 세입자는 중개수수료 없이 '이사지원금(리워드)를 받아 입주를 하게 돼 건물주와 세입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로 운영된다.
집판사 팀 관계자는 "실제 중개업무를 해봤었는데 실제 온라인에서 허위매물을 악의적으로 만드는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이 너무 많았다"며 "집판사는 건물주와 세입자 간의 직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고 타 업체처럼 매물등록비를 받아 공인중개사 간 경쟁을 하지 않기에 허위매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31일 플랫폼을 오픈하는 집판사는 24일부터 무료로 매물 등록이 가능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매물을 등록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