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도시대기 측정소'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지난 10월 영덕읍 화개리에 설치한 도시대기 측정소 시험가동을 마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도시대기 측정소는 미세먼지(PM-10)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4개 기상항목을 24시간 측정한다.
측정자료는 국가대기오염정보시스템(NAMIS)에 수집된 후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12월 통계를 보면 영덕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4일)', '보통(24일)', '나쁨(3일)' 등으로 나타났다.
군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도시대기 측정소 추가 설치 등을 추진중이다.
윤사원 환경위생과장은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군민들이 대비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