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우 후보가 경남 거창군체육회 첫 민선 1기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27일 거창스포츠파크 회의실에서 정회원 종목단체장과 읍면체육회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10명 중 109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민선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개표 결과 투표율 99.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정순우 후보가 42표(38.5%)를 득표하면서 거창군의 첫 민선 1기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내년 1월 16일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초대 민간체육회장직을 맡게된다.
정순우 당선자는 "거창의 체육행정을 지금보다 한 단계 발전시키고 체육을 모토로 거창군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자체장·의원이 당연직으로 겸직했던 체육회장을 체육과 정치의 분리로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고 선거에 체육단체 이용 차단을 위한 취지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실시됐다.
거창=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