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출범 이래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 수여식'에서 일자리 창출 및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는 경남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금천구, 경기도 수원시·광명시, 전북 전주시가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창원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에 대해 지정기간을 1년 연장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건의, 현장실사, 노사민정협의회 심의 등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혁신성장투어를 개최해 민관협력의 모델이 됐다.
또한 ▲경남 청년일자리 프렌즈 개소로 대·중소기업,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고 ▲경남경제진흥원을 설립하기 위해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 행정안전부 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을 추진했고 ▲전국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개소해 노사민정 협력의 모델이 된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외에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본격추진 ▲스마트 대형항만인 제2신항 진해 유치 ▲1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로 창원국가산단 확정 ▲전국 강소연구개발 특구 6곳 중 3곳 경남으로 지정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등 경제혁신을 위한 굵직한 성과들이 경남도의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추진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