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스포츠마케팅으로 147억여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국제대회와 전국단위 대회 등 총 41개 대회를 개최했다.
또, 대회 참가를 위해 순창을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도 연인원 14만6400여명에 달했고, 전체 204개팀 연인원 1만3300여명이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대회유치 실적만 놓고 보면, 지난해 대비 4개 대회가 줄었지만 올해는 대회 규모가 커지고 전지훈련단 방문인원이 크게 늘어 대회유치 감소로 인한 체감은 크지 않았다.
군은 올해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등 대규모 전국대회를 유치, 팔덕다용도보조구장 완공으로 4개 야구대회도 열렸다.
특히 팔덕면 구룡리 49번지 일원에 야구장 1개소 및 축구·야구 겸용구장 1개소 등 총 2개소를 새롭게 완공, 유소년 야구 메카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순창에서 연중(153일) 스포츠 대회가 열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군은 내년에도 국제대회와 전국·도 단위 42개 스포츠대회 유치를 목표로 생 활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